오디오북 파친코 1 리뷰
나는 오디오북을 들으며 출퇴근을 하고있다.
주로 사용하는 어플은 윌라 오디오북 !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보다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는 소설을 선호하는탓에 내서재에는 소설이 가득하다.

파친코 1권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부산중에서도 영도의 작은 하숙집에서 살아가던 선자의 삶이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크게 달라지며 시작된다.
선자는 가족과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게 되고, 낯선 환경 속에서 차별과 가난,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된다.
그럼에도 가족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단순한 시대소설이라기보다는, 시대 속에서도 끝까지 삶을 버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가까웠다.
읽는 내내 무겁고 먹먹한 순간도 많았지만, 그만큼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이 오래 기억에 남는 소설이었다.
(중간중간 야한장면이 상상되는 부분도 꽤 있었어요)
파친코 2 다 듣고 또 리뷰작성하러올께요!

한줄평 “거친 시대를 견디며 살아남은 사람들의 조용하지만 강한 이야기.”
■ ■ ■ 등장인물
선자 1910년대 조선의 작은 섬 영도에서 하숙집 딸로 태어났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선자는 조용하지만 솔직하고 단단한 소녀로 자란다.
어머니를 도와 하숙집을 운영해나가던 열일곱 살 봄, 운명에 이끌려 일본으로 향한다.
한수 열두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제주에서 오사카로 건너간 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한 남자로, 세상 물정에 밝고 사리 판단이 빠르다.
생선 중개상으로 부산과 일본을 오가다 선자를 만나 첫눈에 끌린다.
이삭 평양의 유복한 기독교 집안 출신의 목사.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평생 병치레를 했다.
형 요셉이 살고 있는 오사카로 가는 도중 선자네 하숙집에 잠시 묵으려다가 결핵으로 쓰러져 발이 묶인다.
양진 선자의 어머니. 영도의 가난한 집 막내딸로 태어나 훈이와 중매결혼한 후 평생 쉼 없이 일했다.
네 번의 출산 끝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딸 선자와 함께 하숙집을 운영한다.
훈이 선자의 아버지. 입술과 발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음에도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남자로 주변에서 존경을 얻는다.
영도에서 작은 하숙집을 운영하며 외동딸 선자를 소중히 길렀다.
요셉 이삭의 형. 오사카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며 평양에 있는 양가 부모님을 부양한다.
경희 요셉의 아내. 요셉과 이삭 형제와 같은 평양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가깝게 자랐다.
노아 선자의 첫째 아들. 1930년대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모자수 선자의 둘째 아들. 모자수는 ‘모세’의 일본식 이름이다. 파친코를 운영하는 사장이 된다.
솔로몬 모자수의 외아들이자 선자의 손자. 1960년대 오사카에서 태어났다.